하남시, 전국 최초 교통약자 위한 ‘파스텔여행’ 큰 호응...
김상호 하남시장, “모두에게 열려있는 여행도시 되도록 노력”
최규위기자 | 입력 : 2021/11/30 [15:57]
<하남>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전국 처음으로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 중인 ‘파스텔여행’이 큰 호응 속에 이어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 11월 21일 파스텔 첫 여행자인 김근영 씨에게 출발 전 인사 전하고 있는 김상호 하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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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여행은 혼자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에게 특별교통수단을 활용해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1일 첫 출발해 매주 일요일마다 3팀씩 운행하고 있는데, 28일 두 번째로 여행을 다녀왔다. 시는 지난 12일 추첨을 통해 올해 대상자를 결정했는데, 24명 모집에 75명이나 신청해 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11월 21일 파스텔 첫 여행자인 김근영 씨가 특별교통수단에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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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시장은 “파스텔 여행은 교통약자에 대한 지원이 단순히 이동편의제공을 넘어 권익을 확장하고, 마음까지 보듬을 수 있어야 한다는 하남시 교통복지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다”며 “하남시는 장애가 있건 없건 누구나여행을 즐기며 위로와 치유를 받을 수 있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여행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인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첫 번째 참여자로 오이도 여행을 다녀 온 김근영(45세)씨는 “평소 바다를 보고 싶었는데 파스텔여행 덕에 교통약자용 여행 전용 차량으로 여행할 수 있어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스텔여행 1차 여행 희망자 모집 결과 7개의 여행지 중에서 신청자들이 선호한 장소는 ▲경복궁-남산(57%) ▲하남 구산성지-미사리조정경기장(12%) ▲시흥 오이도(10%) 순으로 나타났다.
하남시는 앞으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혜 대상과 여행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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