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 가정회복 프로그램‘리터닝’추진
광주열린상담소와 협업, 가정폭력 행위자 교정·치료 프로그램 추진
최규위기자 | 입력 : 2022/09/23 [12:28]
<광주> 광주경찰서(서장 변종문)는 가정폭력 행위자 교정 및 치료를 위해 가정폭력상담소인 광주열린상담소와 협업하여 가정폭력 행위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가정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중인 자체 시책 ‘리터닝’(Returning)⃰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며, 가정폭력 가해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열린상담소에서 진행되었다.
⃰‘리터닝’이란 경찰이 가정 치유를 위해 다시 한번 돌아보겠다는 내용과 가해자들도자신의 행동을 돌이켜 가정을 회복시킨다는 내용의 중의어로,가해자 성행 교정,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춘 광주경찰서 자체 시책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가정보호사건 수강명령 이수자 및 일반상담 동의대상자등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 및 학대예방경찰관이 교육은 물론 법률상담도 함께 제공하였으며, 지난 9. 15 교육을 시작으로 총 5회(9.15, 9.22, 9.29, 10.1, 10.6)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경찰관과 강사들의 교육을 통해 가정폭력 관련법률적 지식을 배울 수 있었고, 가족의 소중함도 되새기게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변종문 경찰서장은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가정폭력재발 방지 및 가정회복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가정폭력뿐만아니라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근절을 위해최선의 노력을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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