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화끈한 공격 축구로 체질 개선... 올 시즌 첫 역전승으로 천안 3-2 제압
- 올 시즌 21라운드 만에 일궈낸 값진 첫 역전승… 홈 322일 만의 3득점 달성
- 답답했던 공격 가뭄 해소하며 팬들에게 승리와 경기하는 재미 동시에 선사
- 한동훈 감독대행 체제 첫 경기 승리… 중상위권 도약 발판 마련
최규위기자 | 입력 : 2026/08/10 [07:43]
<성남> 성남FC가 감독 교체라는 결단 속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탄천을 뜨겁게 달궜다. 8월 8일(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은 천안시티FC와 5골을 주고받는 화력전 끝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성남은 올 시즌 21라운드 만에 마침내 첫 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홈에서 3득점을 터뜨린 것은 지난해 9월 20일 충남아산전 이후 무려 322일 만이다.
그동안의 답답했던 공격 흐름을 끊어내며 팬들에게 화끈한 득점력과 경기하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는 점에서 반등의 강력한 계기를 마련했다.
한동훈 감독대행 체제로 나선 성남은 경기 시작부터 과감하고 역동적인 전술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반 6분 천안 툰가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공격의 고삐를 바짝 죄며 곧바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2분 박스 안 세컨볼 경합 과정에서 PK를 얻어냈고, 이정빈이 차분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공세를 퍼붓던 전반 47분(추가시간) 정승용의 강렬한 슈팅이 천안 최준혁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2-1로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공격적인 기조는 계속됐다. 후반 13분(58분) 천안 권용승에게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성남은 물러서지 않고 더욱 거세게 상대를 압박했다. 빌레로의 차분한 공격 전개와 안젤로티의 매서운 슈팅, 이준상의 골대 타격 등 공격진 전체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천안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마침내 후반 추가시간, 성남의 과감한 공격 축구가 결실을 맺었다. 교체 투입된 '떠오르는 태양' 양태양이 박스 정면에서 망설임 없이 때린 오른발 땅볼 슈팅이 골문 구석을 바짝 갈랐다.
펠레 스코어를 완성하는 3-2 극적 역전 결승골이었다. 경기 막판 천안의 총공세를 수비진이 몸을 사리지 않는 집중력으로 막아내며 성남은 3-2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화끈한 공격력과 극적인 역전승으로 홈 팬들에게 명승부를 선사한 성남은 이번 승리로 확실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화력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성남은 한층 상승된 사기 속에서 중상위권 도약을 향한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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