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시즌 첫 역전승 주역' 양태양, 천안전 MOM 선정… 63% 압도적 득표
- 322일 만의 홈 3득점 경기 마침표 찍은 '원더 결승골'
- 팬 심장 사로잡은 '떠오르는 태양'… 이정빈(15%), 정승용(6%) 따돌리고 최우수선수 영예
최규위기자 | 입력 : 2026/08/10 [21:30]
<성남>성남FC의 '떠오르는 태양' 양태양이 천안시티FC전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MOM(Magpie of the Match)으로 선정되었다.
양태양은 지난 8일(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1라운드 천안과의 홈경기 직후 진행된 구단 MOM 팬 투표에서 63%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동점 PK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끈 이정빈(15%)과 부상 복귀전에서 역전골의 발판을 마련한 정승용(6%)이 뒤를 이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양태양은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어 짧은 시간 동안 경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꾸어 놓았다.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박스 정면에서 볼을 잡은 양태양은 주저 없이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문 구석을 그대로 가르며 3-2 역전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 골은 올 시즌 21라운드 만에 일궈낸 성남의 '첫 역전승'이자 322일 만의 '홈 경기 3득점'을 완성하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감독 교체라는 큰 변화 속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양태양은 "이번 주를 준비하면서 선수들끼리 잘 뭉쳐서 반드시 이기자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공을 잡자마자 망설임 없이 슈팅을 때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맞아 들어갔다.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항상 끝까지 믿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끈한 공격 축구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성남은 MOM 양태양의 결승골에 힘입어 확고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층 사기가 올라간 성남은 이번 승리의 기세를 이어 중상위권 도약을 향한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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